설익은 과일을 올려놓듯…
누가 그랬던가? 멋모르고 시집을 간다고.
또 한편으로는 귀하신 분 모시는 상床) 위에다 함부로 따온 설익은 과일을 올려놓듯,
제대로 되어지지도 않은 시를 감히 시랍시고 난생처음 세상에 내 놓으려니 가슴 먼저 막 떨려오고,
온몸안절부절 못하겠습니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시집이니 아무튼 책머리의 인사말은 꼭 차려야 한다니
두근두근 두려운 마음 가눌 길 없습니다.
애최 시집을 낼까 말까 주저하고 망설이는 나에게 '많은 선배 시인님들도 처음엔 다 그러했으니,
어차피 이 과정, 이 고개는 시인의 길에서는 필히 넘어야 비로소 눈앞에 새로운 길이 트이기 마련이다.'라고
곁에서 부추겨들 주시어 그 힘 받아 이 시집을 선보입니다.
‘시는 마음의 고향이요 아늑한 어머님의 품이다.’
‘청포도 밭 한 아이가 여린 손으로 포도를 따고 있다.’
이 시집의 평설(說)을 써주신 이덕주선생님, 이 시집 출간에 더해 서문(序文)까지 써주신
「현대시단사 변세화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.
끝으로 오랫동안 아낌없이 격려해주신 목사님과 나의 부모님, 가족들에게 고마운 맘 듬뿍 전합니다.
이 시집을 시작으로 세상 귀한 한살이 언제나 시와 더불어 살렵니다.
● 크리스찬
● 인천광역시 거주
● 계룡대 백일장 차상 수상 ( 2008년)
● 한국문학예술 등단 (2009년)
● 양천문학회 특별상 (2010년)
● 한국문학예술 신인상 (2010년)
● 시마을동인 회원
● 시마을동인 공로상 (2010년)
● 한국문인협회 회원
● 시샘문학연구회 회원
● 양천문학회 회원
● 오류동장로교회 전도대상 수상